[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민의힘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 신청을 불허했다.
이준석 대표는 7일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사안에 대해 최고위원들의 의사를 묻기 위해 투표를 했고 입당 승인안이 거부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는 최고위원들의 토론 없이 무기명 경과보고 후 무기명으로 투표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복당 부결 사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최고위원들께서 각자 생각대로 했지, 저희가 토론도 일부러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허은아 수석대변인도 “사무총장에게 경과보고만 받고, 의견을 서로 나누지 않고 바로 무기명 투표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이는 복당 불허 결정 이후 나올 수 있는 여러 가지 추측과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편 강 변호사는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으로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제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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