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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의원, 윤종일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 후원회장 ‘수락’
안규백 의원, 윤종일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 후원회장 ‘수락’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4.07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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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의원
안규백 의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4선의 안규백 국회의원(동대문구갑)이 6.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윤종일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예비후보 측은 안 의원에게 후원회장직을 요청해 안 의원이 이를 수락했다고 7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3선 연임 제한이 걸려있는 지역구로 현역 구청장이 출마할 수 없게 되면서 공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이에 안 의원의 이번 후원회장 수락으로 향후 동대문구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2020년 안 의원의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당선에 지대한 역할을 한 바 있다. 이같은 인연에 윤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직을 선뜻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규백 의원은 “당이 어려울 때, 변곡점마다 항상 도와주시고 해결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그 고마움,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있겠다”고 윤 예비후보에 대한 복심을 전한 바 있다.

윤 예비후보는 “그동안 어려운 일이 있을 때면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앞장서 왔다”며 “당원들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수차례 안 의원을 찾아 보고를 드리고 상의해 문제를 해결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대문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난 20년간 (을)지구에서 배출한 구청장을 이번만큼은 (갑)구에서 등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예비후보는 동대문구에서 42년간 약국을 운영하며 전국청년약사회장, 서울시의원, 동대문구약사회장, 동대문문화원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안규백 국회의원 후보 선대본부장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후보 선대본부장으로 당선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 부대변인과 국민통합위원장을 지냈으며,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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