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첫만남이용권’과 ‘출산축하금’ 중복지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4월부터는 ‘첫만남이용권’과 함께 ‘출산축하금’을 중복지원한다.

모든 출생 가정을 대상으로 200만원 바우처를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에 더해 구의 출산축하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구는 첫째 자녀 10만원, 둘째 자녀 30만원, 셋째 자녀 50만원, 넷째 자녀 100만원, 다섯째 자녀 이상 500만원이 지원되고 있었다.

구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올해 초 ‘광진구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셋째 자녀 출생 가정 100만원, 넷째 자녀 200만원, 다섯째 자녀 이상 3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바우처와 연계해 셋째 자녀 이상 출생 가정에는 출산축하금을 추가 지원하게 됐다.

이를 개정해 이번 4월부터는 ▲첫째‧둘째 자녀 출생 가정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셋째 자녀 출생 가정 첫만남이용권 200만원과 출산축하금 100만원 등 총 300만원 ▲넷째 자녀 출생 가정 총 400만원 ▲다섯째 자녀 이상 출생 가정 총 500만원 등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한편 출산축하금 대상자는 출생아의 출생일부터 지원 신청일 현재까지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등록표상 출생아와 동일 세대의 보호자로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소급 적용한다.

신청은 자녀 출생신고 시 또는 출생신고 후 6개월 이내에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한 달의 다음 달 15일에 신청인의 계좌로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가정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출산축하금 확대 지원을 통해 출생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 인프라, 교육 등 출생과 보육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