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식약처,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서경석 "있을 수 없는 실수"
식약처,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서경석 "있을 수 없는 실수"
  • 이규한 기자
  • 승인 2022.04.14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서경덕 인스타그램
사진출처=서경덕 인스타그램

[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한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14일 자신의 SNS을 통해 "한 누리꾼이 제보를 해줬는데 정부 기관인 식약처의 유튜브 영상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영상은 지난 2월에 올라온 '임신부 건강을 위한 나트륨 다이어트-덜 짜게 먹기 1편'으로 중국어 자막 영상에서 '파오차이' 표기가 두 차례 등장한다.

서 교수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 고유의 발효음식 김치의 중국어 번역 및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했는데 같은 정부 기관에서 이런 실수를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식약처는 김치에 관련한 다양한 일을 진행하는 기관이기에 이번 일로 인해 국민들은 더 큰 실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대응으로 중국의 왜곡을 바로잡아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중국 측에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선 국내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표기 역시 바로 잡아야만 한다"라며 "정부 기관, 기업, 민간이 조금만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