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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덕 마포구의장, 마포구청장 출마... “사람에 먼저 투자”
조영덕 마포구의장, 마포구청장 출마... “사람에 먼저 투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4.15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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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덕 마포구의회 의장이 마포구청장 출마를 선언하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조영덕 마포구의회 의장이 마포구청장 출마를 선언하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구의회 조영덕 의장(국민의힘)이 15일 마포구청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조 예비후보는 “수백 억 원의 예산으로 숫자놀음하며 시설물설치에 혈안이 되기보다는, 교육과 복지 등 사람에 먼저 투자하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마포구의회에서 마포구청장 출마를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그동안 마포의 눈부신 발전의 이면에는 부동산 폭등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이 산산조각 난 사람, 텅 빈 업소를 바라보며 한숨만 내쉬는 소상공인, 연일 확산되는 코로나19로 괴로워하는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이 있다”며 “이 모든 것을 바로잡겠다. 모두에게 웃음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지원금 투하보다는, 시의적절하고 현실성 있는 대책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8년간 구의원으로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행정가들의 탁상행정을 끝내고 실사구시를 실천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마포를 서울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만들어 명품주거중심, 창의교육중심, 생활문화중심, 지역경제중심, 맞춤복지중심의 비전을 통합된 플랫폼에 담아 구민들 피부에 와 닿는 새로운 마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 예비후보는 마포의 현안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신규주택 보급에 비해 부족한 교육, 문화 기반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대흥동 학원가를 더욱 발전시켜 구민들이 강남, 용산, 양천 등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또 조 예비후보는 “마포(갑)지역에 비해 마포(을)지역은 문화, 체육시설이 부족하다”며 “합정동 군부대 부지 등에 문화체육시설 신축하고 (을)지역 구민들에게도 균형 발전기회를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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