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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정보 증강현실로 만난다...'모두의 몽촌토성' 앱 30일 출시
유적 정보 증강현실로 만난다...'모두의 몽촌토성' 앱 30일 출시
  • 이규한 기자
  • 승인 2022.04.15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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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서울시
사진출처=서울시

[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한성백제박물관 소속 몽촌역사관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의 유적 정보를 증강현실 기술로 제공하는 몽촌토성 스마트 앱(App) 서비스를 오는 30일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앱(App) '모두의 몽촌토성'은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 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됐다.

서울 몽촌토성(사적 제297호)은 서울 풍납동 토성과 함께 백제 한성도읍기의 왕성 유적으로 현재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다. 

몽촌토성은 1980년대 단발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백제 유적임이 확인됐으며, 2013년부터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재개한 연차 발굴조사 결과 ‘집수지’, ‘궁(宮)자명 토기’, ‘얼굴이 새겨진 토기 뚜껑’ 등 다양한 유구와 유물이 출토됐다.

또한 고구려, 신라 시기의 유물도 다수 출토되어 몽촌토성이 전 시대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알 수 있다.

모두의 몽촌토성은 몽촌토성의 모든 정보가 담긴 종합 가이드 앱(App)으로, 실제 유구와 유물이 출토된 역사 유적 현장에서 각 지점에 해당하는 설명을 확인하고, 연계된 스토리형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를 통해 7만 평에 달하는 몽촌토성을 배경으로 현장형 박물관의 장점과 시너지 효과를 살리고 박물관에 대한 접근성과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6일의 현장 시연은 정식 출시에 앞서, 앱 이용의 주 타깃층인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초등 교사와 강사를 대상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의 난이도 조정 및 증강현실(AR) 구현 방식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로 비대면 중심 온라인 콘텐츠의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앱을 통해, 몽촌토성이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역사유적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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