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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정호영 논란에 “윤석열, 나중에 ‘마음의 빚 졌다’고 할 것”
진중권, 정호영 논란에 “윤석열, 나중에 ‘마음의 빚 졌다’고 할 것”
  • 이현 기자
  • 승인 2022.04.18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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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부정의 팩트 없었다’ 발언 직격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편입·입대 특혜 의혹이 정국을 냉각시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아직 팩트가 드러나지 않았다”며 정 후보자를 옹호하고 나섰고, 정 후보자 스스로도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후보 사퇴설을 일축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는 정 후보자 딸의 경북대 의대 편입 특혜 논란을 ‘조국 사태’와 비견하며 날 선 비판 메시지를 냈다. 정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40년 지기 죽마고우로, 이른바 ‘윤심(尹心) 인사’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당선인이 정 후보자가 자녀 의혹에 노출된 데 대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언급한 내용의 기사를 인용하며 “조국이 해명한 바로는 부정의 팩트가 있었나? 조국도 ‘불법은 없습니다’라고 했다”라고 했다. 

이어 “나중에 누구처럼 ‘마음의 빚을 졌다’고 하겠지”라며 같은 날 “조국의 길을 가기로 한 듯. 결말도 비슷하지 않을까”라고 꼬집었다.

정 후보자는 17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병원장 재직 시절 두 자녀가 경북대 의대 편입한 사실에 관해 그 어떤 부당한 의혹도 없었다고 전면 부인했다. 아들 병역 문제의 경우 국회가 의료기관을 지정하면 재검을 받겠다고도 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지난 14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 학교 의대에 두 자녀 편입시킨 정호영, 검증은 한 건가>라는 제목의 언론사 사설을 공유하며 “가즈아(가자), 조국 시즌 2, 국힘(국민의힘) 편”이라는 짧은 글을 올린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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