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서울시는 차기 시금고 심사 결과, 신한은행을 제1금고, 제2금고에 지정하고 21일 시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금융 및 전산 전문가, 교수, 공인회계사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서울특별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우선지정 대상기관을 이와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3일 시금고 지정계획 공고에 이어 11일 참가희망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이날 5~11일(5일간) 제안서를 접수받았으며 접수결과 국민, 신한, 우리은행 3개 은행이 모두 1. 2금고에 동시 응찰했다.
조례 규정에 따라 6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사했다. 6개 분야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25점)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20점) △시민의 이용 편의성(18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8점)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7점) △녹색금융 이행실적(2점)이다.
각 금융기관에서 제출한 제안서와 프레젠테이션 등을 종합 심의한 결과 신한은행이 제1금고, 제2금고 참가기관 중 각각 최고 점수를 받아 1순위로 선정됐다.
선정된 우선지정 대상 은행과 서울시가 금고업무 취급약정을 체결하면 최종 시금고로 결정된다. 시는 신한은행으로부터 제안받은 사항을 중심으로 5월 중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 및 서울시의 각종 기금 등 자금의 보관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금고는 일반‧특별회계(44조 2,190억원)를 2금고는 기금(3조 5,021억원) 관리를 각각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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