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만취한 채 운전을 하다 3중 추돌사고를 내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30대·남)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48분께 인천시 서구 백석동 왕길고가교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화물차는 사고 충격으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 2대를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B(30대·남)씨와 승용차 운전자 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오전 2시께 수도권매립지에 있는 드림파크 경비원의 신고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조사에 따르면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운 "정확한 사고 경위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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