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국가정보원은 최근 5년간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 국제범죄 총 279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공조를 통해 적발된 건수는 총 279건이고 범죄자 1893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적발 건수는 2017년 25건, 2018년 50건, 2019년 49건, 2020년 67건, 2021년 79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9건이 적발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마약범죄가 123건, 보이스피싱·위폐사기 등 금융범죄 58건, 불법입국 31건, 밀수 24건, 사이버도박 13건, 신분증·입국서류 위·변조 1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은 실체가 불분명한 자칭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자체·공공기관 대상 국제 투자사기 적발에도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정원은 "최근 국제범죄가 초국가화·분업화·조직화되고 있어 국제범죄 조직 색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내국인 연계 국제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동남아 국가에 대한 '원점 타격식' 정보활동을 위해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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