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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시작...민주·정의 "한덕수 자료제출 부실" 인청 보이콧
청문회 시작...민주·정의 "한덕수 자료제출 부실" 인청 보이콧
  • 이현 기자
  • 승인 2022.04.25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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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 인청 개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제3회의장에서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제3회의장에서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25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다. 새 정부 내각 인선을 놓고 여야 극한 대립이 예상되면서, 파행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양당이 검증과 의혹 규명을 위한 자료를 성실히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나 한덕수 후보자 측이 국회의 요구를 끝내 거부했다"며 "25일과 26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의 정상적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엄포를 놨다. 

이들은 한 후보자 측이 법무법인 김앤장에서의 전관예우 및 배우자 재산증식 의혹 등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개인정보 제공 미동의' 등을 이유로 이에 불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자 청문회 일정을 재조정하자고 요청했지만, 국민의힘은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은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종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한덕수 후보자의 요청안이 7일에 제출되었으므로, 국회는 26일까지 청문회를 마쳐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총리 후보자의 인준 통과로 인청 정국을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이나, 사실상 민주당과 정의당의 보이콧이 이어진다면 인청 파행은 불보듯 뻔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 일정도 오리무중인 데다, '아빠 찬스' 논란이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인준 난항이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이와 관련,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인준을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민주당과의 전면 대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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