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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파업’에 출퇴근 비상... 성동구, 임시 셔틀버스 등 ‘비상수송대책'
‘버스파업’에 출퇴근 비상... 성동구, 임시 셔틀버스 등 ‘비상수송대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4.25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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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셔틀버스 운행 노선도
임시 셔틀버스 운행 노선도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내버스노동조합의 파업 예고로 당장 출퇴근 수송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구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타 자치구 대비 많은 마을버스의 배차간격을 줄이고 횟수를 늘리는 한편 구청 관용차량과 전세버스도 적극 투입하기로 했다.

또 비상수송을 위한 임시노선 개설과 함께 임시 셔틀버스 정보를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키오스크를 활용해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송출해 불편함을 최소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구는 26일 서울시내버스노동조합이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이같은 대책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구는 현재 13개 마을버스 노선에 총 60대의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타 자치구에 비해 마을버스 노선과 운행지역이 많은 것으로 구는 마을버스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시내버스 파업시 배차간격을 줄이고 횟수를 늘려 수송률을 높일 계획이다.

다만 마을버스 노선이 적고 지선버스 의존도가 높은 성수동과 사근동의 경우 3개 임시노선을 마련하고 구청 관용차량(버스 3대, 승합차 6대)와 전세버스(1일 최대 30대)를 투입해 임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임시노선은 파업 당일 05시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또 인근 지하철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는 출근시간대 약 10분 간격으로 집중 배치해 직장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담 안내 직원이 탑승하여 안전운행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마을버스 비상수송 상황을 파악해 금호, 옥수, 마장 등 지역에 추가 임시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같은 교통정보는 성동구에서만 운영 중인 미래형 버스정류장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키오스크를 통해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도 구 홈페이지, SNS, 전자행정서비스를 통해 주민홍보, 공동주택 아파트 단지 안내방송 등을 통해 주민홍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을버스 노선이 닿지 않는 지역에 무료 셔틀버스를 우선 투입하여 인근 지하철으로의 환승 편의를 최대한 지원하고, 마을버스를 최대한 증회 운영토록 하여 파업으로 인한 구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동 임시 셔틀버스 운행노선은 ▲(1노선) 성동교 교차로~성동세무서~화양사거리~성수사거리~성수역~ 뚝섬역~뚝섬역 교차로~성동교 교차로 ▲(2노선) 영동대교 북단~뚝도아리수정수센터~뚝섬로 교차로 ~경동초~경일초~성수동이마트 앞~성수역~영동대교 북단 ▲(3노선) 왕십리역~한양대 앞~한양시장~사근고개~사근동주민센터~사근동벽산(아)~한양여대~행당중(회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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