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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김동연 경기지사 놓고 격돌...'윤심-이심' 대리전 양상
김은혜-김동연 경기지사 놓고 격돌...'윤심-이심' 대리전 양상
  • 이현 기자
  • 승인 2022.04.26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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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민주당 김동연 후보 공천...경기지사 대진표 확정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좌),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우) (사진=뉴시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좌),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우)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경기지사 선거가 3.9 대선 후보들의 리턴매치가 된 모양새다. '이심-윤심 대리전', '대선 연장전' 등 각종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다.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의 매치업이 꾸려졌다. 김은혜 후보는 윤심(尹心)을, 김동연 후보는 이심(李心)을 대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5일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 결과가 발표됐다. 김동연 후보는 50.67%의 과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안민석 의원(21.61%), 염태영 전 수원시장(19.06%), 조정식 의원(8.66%)을 제치고 본선으로 진출했다. 민주당 경선은 특히 예비후보들의 이심 경쟁이 치열했으나 지난 대선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룬 김 후보가 합리적 이미지와 인지도를 기반으로 본선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지난 22일 당내 경선에서 4선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을 꺾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른바 '윤심=당심' 공식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감산점 5%의 경선 페널티에도 52.6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4.56%를 얻은 유 전 의원을 극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야 대권주자들의 대리전 양상이 짙은 가운데, 경기지사 선거는 6.1 지방선거에서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미래 집권당인 국민의힘은 경기도 탈환으로 국정운영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상임고문의 정치 기반인 경기도를 반드시 사수해 수도권 승리의 핵심 거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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