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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5대 강원지사 지낸 이광재 전략 공천...李 강원지사 출마 공식화
민주당, 35대 강원지사 지낸 이광재 전략 공천...李 강원지사 출마 공식화
  • 이현 기자
  • 승인 2022.04.26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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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전성시대, 강원도민이 성공하는 시대 만들 것"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26일 원주시청 다목적룸에서 '강원도 성공시대, 원주에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강원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26일 원주시청 다목적룸에서 '강원도 성공시대, 원주에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강원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로 최종 공천된 '원조 친노(親盧, 친노무현)' 이광재(3선·강원 원주갑) 의원이 26일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이로써 이 의원은 친박(親朴, 친박근혜)계 출신인 국민의힘 김진태 전 의원과 강원지사 직을 놓고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이 의원은 이날 강원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강원지사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도를 사랑하기 때문에 운명을 걸고자 한다.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냈다. 이 의원은 당의 출마 요청에 따라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로 최종 낙점됐다. 강원지사 공천 신청자가 없어 인물난을 겪었던 민주당이 35대 강원도시자를 지낸 이 의원을 대안으로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출마 결심에 앞서 당 지도부에 제시했던 '강원도 발전을 위한 5가지 조건'이 당론으로 수용되면서 강원지사 출마를 공식화하게 됐다.   

이 의원은 '강원도 성공시대, 원주에서 시작하겠습니다'는 슬로건을 앞세우며 "강원도를 살려달라는 도민들의 말씀이 제 가슴을 울렸다. 저는 이제 결단을 하려고 한다. 강원도 전성시대, 강원도민이 성공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오는 5월 국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되면 6월에는 '강원도특별자치도 도지사'로 취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게 정치생명을 주신 원주시민에게는 늘 죄송하고 고마우면서 마음이 무겁다. 원주에서 시작한 일은 끝까지 마무리하겠고 더 큰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부론 국가산단과 문막, 서원주는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고, 십여 년간 논란이 된 여주∼원주 간 복선전철은 내년 착공된다"며 "수서∼원주 철도, GTX-A를 연결하면 명실상부한 철도 허브 중심도시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국회의원 직 사퇴와 관련해선 "오는 28∼29일 국회 본회의가 열리면 연설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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