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북적이는 문화 관광 랜드마크 만들 것"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민희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대한제국의 황사손(이원)과 만나 “금곡동을 홍ㆍ유릉 중심 문화관광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고종과 명성황후라는 콘텐츠를 살려 황실문화를 널리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홍·유릉에서 진행된 영왕 친향례에서 황사손(이원)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영왕 친향례는 남양주시 금곡동에 위치한 홍ㆍ유릉 내 영원에서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이 주최하는 영왕의 제향이다.
조선왕릉에서는 유교식 제향을 지내는데, 이 제향에서 왕을 대행하는 상징적인 존재가 황사손(皇嗣孫)이다. 황사손은 국조오례의나 각종 예서에 따라 4대의 조상의 제사를 모시는 봉사손이다.
이 자리에서 최민희 예비후보는 “홍ㆍ유릉은 조선유일의 황제능으로서 대한민국 근ㆍ현대사의 중요한 역사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홍ㆍ유릉을 중심으로 금곡동에서 역사, 문화, 예술 관련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하여 금곡동을 문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약속에 이원 황사손은 “후보님의 건승을 기원한다”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앞서 최 예비후보는 2016년 20대 국회의원 출마 당시 “황제의 거리, 황후의 거리를 만들어 남양주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예비후보는 “2016년에 이루지 못한 바람을 시장이 되어서 꼭 실현하고 싶다”며 “황사손께서 말씀하신대로 고종과 명성황후라는 콘텐츠를 살려서 황실문화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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