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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청문회’ 연기... 민주 ‘자료부실’ vs 국힘 ‘의도적’
한동훈 ‘청문회’ 연기... 민주 ‘자료부실’ vs 국힘 ‘의도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5.03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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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는 4일 예정돼 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연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 증인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과 자료 제출이 상당히 부실해 청문회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문제점이 한 후보자 입을 통해 부각되는 것을 우려해 의도적으로 청문회 일정을 늦추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3일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취소했다.

여야는 추후 간사 협의를 통해 다음주께 한 후보자 청문회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김영배, 김용민, 최기상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에게는 성실한 자료제출을 촉구하고 나섰다.

먼저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후보자의 직무 능력을 파악하고 관련 의혹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판단된 증인을 채택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저희 측 증인까지 정해주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기상 민주당 의원 역시 “후보자의 서면 답변은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고, 그나마 회신한 자료는 도저히 인사청문회 자료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부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위공무원의 가족에 대한 공적검증은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가족 관련 사항은 일체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는 인사청문회의 검증을 받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청문회 일정을 늦추고 있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한 후보자 청문회를 날짜도 잡아주지 않다가 이제는 연기하려고 하는 것은 그만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국민 앞에서 한 후보자와 치열하게 논리적 정면승부를 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자꾸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늦추고 지연시키고 방해할수록,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는 '별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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