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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군인공제회와 800억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
한화시스템, 군인공제회와 800억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
  • 이영호 기자
  • 승인 2022.05.09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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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한화시스템은 군인공제회와 각각 400억원을 출자해 총 800억원 규모의 밀리테크(군사기술)와 4차 산업혁명 분야 벤처펀드를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블라인드 펀드(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조성한 펀드, 자금 모집 이후 투자 대상을 찾는 것을 의미)로 조성된 800억원은 육해공·우주·사이버 등 미래 전장(戰場)의 차세대 밀리테크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우주 △UAM △AI △양자컴퓨팅 △사이버보안 등 글로벌 기술 주권 확보가 시급한 분야의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된다. 

펀드 운용사(GP)는 한화자산운용이 맡아 사업역량이 검증된 기술 벤처기업에 투자를 집행한다.

한화시스템과 군인공제회는 한화시스템이 추진하고 있는 방산 사업은 물론, 저궤도 위성통신·UAM·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 비전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전략을 설계해 지분투자와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벤처펀드를 통해 국방 기술을 시장에 적용하는 스핀오프(spin-off)와 혁신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스핀온(spin-on), 국방과 시장에 신사업 기술이 공동 적용되는 스핀업(spin-up) 방식이 빠르게 교차추진 되기를 기대한다”며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기술 주권 확보에 나서, 우리 국방과 미래혁신기술 역량 강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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