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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궐]서울 중구청장 선거 후보 열띤 경합
[4.27 재보궐]서울 중구청장 선거 후보 열띤 경합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1.03.0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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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보들 초반 기선잡기 나서

  ▶한나라당, 최창식, 안희성, 임용혁 등 경선
  ▶민주당. 김상국, 
임채호,김수안 등 6명

대법원이 지난달 24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된 박형상 중구청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4.27 재보궐 선거에 서울 중구도 합류하게 됐다.

이에 박구청장은 당선무효인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 공직선거법에 따라  구청장직을 상실해 중구는 4월27일 재보선을 통해 새로운 구청장을 선출하게 된다.

중구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여․ 야 서울시장후보간 접전을 벌였던 지역으로 어느쪽도 확실하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며 무소속 후보였던 정동일 전 구청장이 획득했던 표심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정치1번지 답게 여야의 공천도 지켜 볼만해 초반부터 대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로는 최창식 전 서울시 부시장, 6.2지방선에 출마했던 황현탁씨를 비롯해 임용혁 전구의회 의장, 안희성 전 서울시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최 전부시장이 전략공천 될 경우 지역에 상당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이들은 드러내 놓고 반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며, 당 공천개혁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경원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경선을 실시하지 않고 낙하산 공천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박형상 전 구청장에 대한 동정여론과 정동일 전 구청장을 지지했던 표심을 잘 연결하면 한번 해 볼만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후보로는 김상국 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 임채호 2006년 열린우리당 중구청장 예비후보, 김수안 구의회 의장, 이용재 전 서울시 공보관, 송태경 전 시의원, 정선기 당원 등 6명이 당에 지난 7일 후보자 공모를 마친 상태에서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유력후보 가운데 김상국 전 처장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해 서울시 요직을 두루 역임했고, 임채호 2006년 열린우리당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한양대학교 법학과와 법과대학원을 졸업 ,고건 전 서울시장 유세 부국장을 역임하는 등  중구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초반 기선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4.27 재보궐 선거의 정식 후보자 등록은 오는 4월 12,13일 양일이며 예비후보 등록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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