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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변수에 경기지사 與 후보 단일화 방정식 '꼬인다 꼬여'
이준석 변수에 경기지사 與 후보 단일화 방정식 '꼬인다 꼬여'
  • 이현 기자
  • 승인 2022.05.17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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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강용석, 복당 요구하며 조건부 단일화 카드 제시
김은혜, 강용석과 단일화 빅딜 놓고 유불리 저울질 中
이준석-강용석 ‘구원(舊怨)’에 與 후보연대 난항 전망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거 캠프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거 캠프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무소속 강용석 후보의 단일화가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판세에 균열을 일으킬 중대 변수로 지목되는 가운데, 김 후보가 단일화에 대해 여전히 유보적 입장을 견지하는 모양새다. 특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강 후보의 짙은 악연을 언급하며 난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지난 16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단일화 부분은 선거를 처음 시작했을 때와 지금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당원과 국민 목소리를 들어야지 저의 유리함을 타진하기 위해 생각하고 있는 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단일화를 깊숙이 바라보는 분위기도 없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가 국민의힘 복당을 전제로 후보 단일화 카드를 내민 가운데, 김 후보로선 자당 대표와 강 후보의 '구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김 후보는 "강용석 후보와 이준석 대표와의 구원에 대해서는 의심할 분들은 아무도 없다"며 두 사람의 관계를 언급했다. 이에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던 김 후보가 이로 인해 강 후보와의 '빅딜'에서 한발짝 물러선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강 후보는 지난해 자신이 소장을 맡고 있는 유튜브 정치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이 대표가 '성 상납'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당시 이 대표는 강 후보를 고소했다. 지난달에는 강 후보의 국민의힘 복당 신청이 거부됐다. 당시 강 후보의 복당 심사를 했던 이 대표가 적극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대표가 성 상납 의혹 제기 영상을 내리는 조건으로 강 후보가 복당을 요구했다는 폭로까지 터져 나오면서 이전투구 양상을 보였다. 게다가 강 후보 측이 제기한 성 상납 의혹이 더불어민주당의 역공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17일 자신의 SNS에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 관련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으며 단일화라는 용어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여당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과의 단일화는 검토도 할 이유가 없다"고 적었다. 개인적 악연은 차치하더라도, 당 차원의 전략성을 고려하면 강 후보와의 단일화는 검토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부정적인 입장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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