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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 기술협력 ‘맞손’
현대제철, 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 기술협력 ‘맞손’
  • 김광호 기자
  • 승인 2022.05.20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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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제철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에너지·환경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협력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제철은 이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CUS(탄소포집·활용 저장 기술), 수소 생산 및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협력을 위한 탄소중립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에너지 관련 선도 기술을 활용해 제철소 설비 성능 향상 및 운영 최적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그린철강을 위한 기반기술인 수소생산, CCUS, 무탄소 연소 등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수소에너지연구본부, 에너지효율연구본부, 기후변화연구본부 등 분야별 전담 연구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CCUS, 수소 생산, 열/에너지 설비 부분에 있어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안동일 사장은 "앞으로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협력하면서 에너지 ·환경 관련 실증 기술력을 크게 높일 예정"이라며 "탄소중립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만큼 다양한 기술협력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철강업계의 저탄소 환경구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친환경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5,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저탄소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4년쯤 당진제철소 코크스공장에 건식 소화설비를 설치해 연간 50만 톤의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가열로 및 소둔로 등에 대기오염물질 저감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을 60% 이상 저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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