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가 오는 6월15일부터 신라호텔 부설주차장 30면을 주민들에게 24시간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호텔 부설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요금 수준인 월 11만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특히 이중 7만원은 구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구민들은 월 4만원만 부담하면 호텔 부설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지역 내 주차난 해소에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에 따르면 신라호텔과 인접한 다산동·장충동 일대는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등록차량 대비 주차면수가 부족해 주차 민원 발생이 잦은 곳이다.
게다가 급경사지가 많고 남산고도제한까지 걸려있어 신규 공영주차장을 건립할 마땅한 부지를 찾기도 어려웠다.
구 관계자는 “올 들어 여섯 번째 민간부설주차장 외부개방”이라며 “지난 3월 동국대학교 부설주차장 100면에 이은 이번 신라호텔 부설주차장 개방으로 인근 주택 지역의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라호텔 부설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부설주차장 이용신청서를 오는 10일까지 중구청 주차관리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kboyish@junggu.seoul.kr)로 송부하면 된다. 배정은 신청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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