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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불 위기경보 ‘심각’ 발령... 주민 470여명 대피령
밀양 산불 위기경보 ‘심각’ 발령... 주민 470여명 대피령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5.31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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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남소방본부 제공)
(사진= 경남소방본부 제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31일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정부가 ‘산불 3단계’와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순간풍속 초속 11m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11시45분을 기해 진화 자원을 총동원하는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산불 3단계가 발령되면 산불현장 통합지휘권은 밀양시장에서 경남행정부지사로 격상된다. 경남도지사 공석 관계로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 행정부지사가 맡는다.

앞서 밀양시는 산불 확산에 따라 오전 10시33분 부북면, 춘화리, 무연리, 위양리 인근 주민 약 100가구 470여명을 대피 조치 한 바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현재 산불진화를 위해 초대형헬기를 포함한 산불진화헬기 32대(산림 18대, 소방 4대, 군 10대)와 산불진화 대원 1552명(산불특수진화대 등 136명, 산림공무원 520명, 소방 176명, 기타 720명)을 투입해 진화 중에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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