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의장-법사위원장’ 점접 찾나?... 여야, 8일 원구성 협상
‘의장-법사위원장’ 점접 찾나?... 여야, 8일 원구성 협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6.07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여야가 의장선출과 법사위원장에 대한 배분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여야가 원구성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재개한다.

현재 민주당은 먼저 국회의장을 선출하자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상임위 협상과 의정 선출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놓고 여야 줄다리기가 길어지면서 일주일 넘게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회가 공백 상태다. 과연 이번에는 원구성 협상에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원구성 협상에는 송언석ㆍ진성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담을 갖는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장 배분을 놓고 양당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의장이라도 먼저 선출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국회법상 상임위 구성이 되지 않더라도 의장이 선출된다면 인청특위를 설치·구성해 인사청문회를 열 수 있다는 이유다.

이에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가 필요한 만큼, 이견이 많은 상임위 협상에 앞서 의장을 먼저 신속하게 선출하자는 것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장만큼은 정략적 접근을 떠나, 신속히 선출해야 한다”며 “국회의장을 하루빨리 선출해 국회 정상화하면 후반기 원 구성 협상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모두 가져가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하며 의장 선출과 원구성을 연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이 우선 선출되면 선출된 국회의장이 역시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장 선출안을 상정해 일사천리로 날치기 처리하겠다는 속셈이라는 의심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동시에 가질 수는 없다”며 “법사위원장을 포기할 수 없다면 국회의장을 포기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