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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우울증 2배 증가’... 마포구, ‘심리상담 바우처’ 시작
‘청년 우울증 2배 증가’... 마포구, ‘심리상담 바우처’ 시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6.08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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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 안내문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 안내문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청년들의 우울증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취업, 주거 등 생활의 어려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청년들의 심리와 정서의 안정을 위해 ‘2022년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구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치유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만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별도의 소득이나 재산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에 걸쳐 주1회, 총10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상담기관에서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최대 12개월까지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상담 서비스 유형은 상담 수준, 제공 인력의 전문성, 가격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구분된다.

먼저 ‘A형’은 일반적인 심리 문제를 겪고 있거나 정신 건강과 관련한 진료에 부담감이 없이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우 이용 가능한 서비스이며, 회당 본인 부담금 6천원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B형’은 자립준비청년,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자 등 높은 수준의 상담 서비스가 필요한 청년에게 적합한 서비스로 회당 본인 부담금은 7천원이다.

서비스는 전자이용권(바우처)으로 제공하며, 대상자가 국민행복카드를 발급 받은 후 원하는 상담기관을 선택해 직접 결제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올해 12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아동청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이번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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