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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진작 봤으면 안 나온다 했을 것" 김건희, 대통령실 이전 막후론
"靑 진작 봤으면 안 나온다 했을 것" 김건희, 대통령실 이전 막후론
  • 이현 기자
  • 승인 2022.06.11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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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대통령실 이전 최종 결정권자는 김건희였다는 고백"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열린 열린음악회를 마친 후 본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열린 열린음악회를 마친 후 본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가) 청와대를 미리 봤으면 (용산으로 이전하지 말고) 그대로 있자고 했을 것"이라고 한 발언이 '김건희 막후론'으로 일파만파 확산되는 모양새다.

지난 10일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 회동에서 "(김 여사가) 청와대를 나중에 본 뒤 '이렇게 좋은 데인 줄 알았다면, 청와대를 나가기 굉장히 어려웠겠다'"라면서 "청와대를 미리 보여줬으면 들어가서 안 나온다고 했을 것 같다"고 김 여사와 나눈 대화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친야(親野) 성향의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를 올려놓은 뒤 "대통령실 이전 최종 결정권자는 김건희였다는 고백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 법은 대통령 배우자에게 그 어떤 권한도 부여하지 않았다. 이런 걸 '국정농단'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윤 대통령이 김 여사가 이전을 정했다는 것을 실토한 것", "지금 김건희가 실세라는 거 자백한 것이냐, 용산으로 옮긴 게 김건희 의견이었단 것이냐", "(김 여사가) 있자고 했음 있어야 되는 거라면 결국 나가자 해서 갔다는 거네", 청와대 죽어도 안 들어가려고 국방부, 외교부 다 내 쫓아내고 거금의 이전 비용을 들여가며 온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무슨 소리냐"는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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