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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배임 혐의' 적시된 이재명, '정치탄압' 음모론 제기
'대장동 배임 혐의' 적시된 이재명, '정치탄압' 음모론 제기
  • 이현 기자
  • 승인 2022.06.15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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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에 쌍욕 들어가며 성남이익 챙긴 게 배임?"
"당시 보수정당 방해 뚫고 5500억 공공이익 환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자신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배임 혐의 피의자로 적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검찰 이용한 (윤석열 정부의) 정치보복,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15일 이 의원은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검찰이 (본인의) 형님의 정신질환 증거를 숨기고, 멀쩡한데 강제입원 시키려했다고 불법기소했던 것처럼, 이 사건(대장동 의혹)도 무혐의지만 일단 기소해서 정치·경제적 타격을 입히자는 음모가 있다는 말도 들었다"고 적었다.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이후 검찰이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한 것으로 읽힌다.  

이어 그는 성남시장 시절 "(지방자치)단체장 누구도 안하는 개발이익 환수를 국민의힘 방해를 뚫고 당초에는 확정이익 4400억 원을, 나중에는 1100억을 추가 환수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로비를 시도 했지만 10년간 씨알도 안 먹히더라'고 한 남욱 변호사, 뇌물 수수 사실은 이재명에겐 죽을 때까지 숨겨야 한다고 한 그들, 추가부담을 시켰다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쌍욕까지 들어가며 성남이익 챙긴 이재명, 이것이 배임이냐"고 되물으며 자신은 오히려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인한 개발사 이익 분배가 아닌 공공이익 환수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21세기 대명천지에 또 다시 사법정치 살인을 획책하자는 거냐"며 "정치보복, 사법살인 기도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사정 당국을 직격했다. 이는 정권교체 후 현 야권 및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에 대한 전면 수사에 돌입한 윤석열 정부를 에둘러 겨냥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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