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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쪼개기 불법 후원금" 운수회사 압수수색
김문수 "쪼개기 불법 후원금" 운수회사 압수수색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3.09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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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위원장 정치자금법 위반혐의 선관위 고발조치

지난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산하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서울의 한 버스회사 노동조합이 김문수경기도 지사 후보 후원회에 이른바 '후원금 쪼개기' 수법으로 거액의 후원금이 입금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부지검은 9일 서울 구의동의 버스업체 D사 노조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후원금 관련 서류를 압수했다. 검찰은 이 회사 노조 조합원 1천여 명은 1인당 10만 원씩 모두 1억 5백만 원을 조직적으로 모은 뒤,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원회에 개인 명의로 후원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이 회사 노조위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선관위에 의해 고발조치된 상태이다.

또한 경기도 선관위는 경기 신용보증재단이 직원 280명을 통해 김 지사 후원 계좌에 6,000만 원을 입금했다며 수원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경기도 측은 개인 이름으로 후원금 계좌로 들어와 어느 단체에서 보냈는지 알 수 없었다며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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