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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숙 영등포구의원 “도림고가 철거, 집행부 적극 추진 촉구”
오현숙 영등포구의원 “도림고가 철거, 집행부 적극 추진 촉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6.21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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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숙 영등포구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오현숙 영등포구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현숙 영등포구의원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영등포구 도림고가를 지하화 하고 지상에는 보도육교를 조성해야 한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은 추진 의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237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오 의원이 밝힌 도림고가는 지난 1974년 준공된 오래된 고가다. 낡고 도시미관을 해치다 보니 지난 2000년부터 서울시에 고가 철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최근에는 주민들과 국회의원, 시구의원들의 철거 목소리가 커지면서 올해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해 도림고가에 대한 사업계획이 수립될 예정에 있다.

이날 오 의원은 “현재 도림고가가 철거될지 보강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서 “고가차도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지역 단절, 상권 위축 등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 도림고가를 철거하여 차도를 지하화 하는 사업은 반드시 실현 되어야할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상에는 엘리베이터를 갖춘 보도육교를 조성해 영등포구 초등학생의 통학로와 문래동과 도림동을 오가는 주민들의 통행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 의지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 의원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액화석유가스 판매소 허가’ 건에 대해서도 문제를 지적했다.

오 의원은 “영등포구청에서는 영등포초등학교 통학로이자 스쿨존에 액화석유가스 판매소 허가를 내주었다가 주민들의 반대로 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며 “판매소의 위치는 영등포초등학교에서 직선거리로 2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지점이며, 영등포초등학교 재학생 대부분이 도림고가차도를 지나고 있어 허가신청 접수시점부터 충분한 검토가 선행되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에서는 법규상 문제없다는 안일한 판단과 탁상행정으로 통학로에 액화석유가스 판매소 허가를 내주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이는 소통과 협치가 부족한 행정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 반대에 허가취소 처분을 내리고 일단락되는줄 알았으나 사업자가 허가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며 “지금은 소송중이라고는 하나 학부모들에게 어떤 피해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향후 유사한 인허가 사항이 발생 시에도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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