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박병호(KT)가 국내 프로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박병호는 지난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9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원조 '국민 거포' 이승엽의 8시즌 연속 20홈런을 넘어선 대기록이다.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워 KT는 이날 NC에 8-1 대승을 거뒀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롯데 자이언츠을 6-5로 제압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또 LG 트윈스는 리그 꼴찌 한화 이글스를 10-4로 꺾고 한화에 9연패를 선사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삼성 라이온즈에 4-3으로 승리하며 시즌 두 번째로 40승 고지를 찍었고, 두산 베어스는 선두 SSG를 16-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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