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尹 국정지지율 50% 밑으로 하향곡선...'3고(高)' 경제 불안 주효했나
尹 국정지지율 50% 밑으로 하향곡선...'3고(高)' 경제 불안 주효했나
  • 이현 기자
  • 승인 2022.06.22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앤써치 여론조사서 4.9% 떨어진 47.6%...부정평가는 47.9%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누리호 발사를 생중계로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누리호 발사를 생중계로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다. 취임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50%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따르면 뉴스핌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응답률 2.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7.6%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4.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반대로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47.9%로, 전주 대비 4.9%포인트 올랐다. 알앤써치 조사에서 처음으로 국정 긍정 평가를 앞선 결과다.

연령대별 국정지지율은 57%를 기록한 60대가 가장 높았고, 20대는 긍정 평가(49.4%)와 부정 평가(48.4%)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 밖에 30대(부정 49.1%), 40대(부정 62.9%), 50대(부정 50.1%) 등 나머지 연령대에선 부정 평가가 앞섰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줄곧 국정지지율 50%대를 유지하다 이렇듯 한 달 만에 40%대로 추락했다. 이는 최근 국내 경제를 타격하고 있는 금리·환율·원자재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여야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5주 연속 더불어민주당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지율 격차는 전주 대비 줄었다. 국민의힘은 44.3%, 민주당은 29.6%의 당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으며,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9.5%포인트에서 14.7%포인트로 4.8%포인트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국민의힘이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민주당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상기 여론조사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