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전날 강풍을 동반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정부는 탐방로와 둔치주차장 등을 통제하고 혹시 모를 피해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기준 장맛비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먼저 소방당국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도로 장애물을 제거하고 위험 간판을 철거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폭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3개 공원 115개 탐방로는 통제됐다.
서울에서는 청계천 전 구간을 비롯해 하천변 산책로 47개소와 하상도로 3개소, 세월교 32개소의 통제가 이뤄졌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선박 1653척을 대피·결박·인양하고 수산 증·양식시설 44건을 보호 조치했다. 둔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346대도 대피시킨 상태다.
한편 이번 비는 내일까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피해 예방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북한 접경지역의 수위 상승에 따른 상황 관리에 대비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오전 5시 기준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5.93m에 도달했다. 지난 27일 오전 11시30분께 행락객 대피 기준인 1.0m에 도달했다.
군남댐 수위도 29.72m를 나타내고 있으며, '경계' 단계인 45m 이상일 때는 제방에서 물이 넘쳐흐르는 월류가 발생할 수 있다. 한탄강댐 수위는 51.41m, 북한강 평화의댐 수위는 168.65m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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