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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수락산 무장애숲길 1.74km 전구간 개통
노원구, 수락산 무장애숲길 1.74km 전구간 개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6.29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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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산책로 전경
순환산책로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수락산 무장애숲길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30일부터 주민들에게 전 구간을 전면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수락산 무장애숲길’은 수락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영유아 등 보행약자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수락산 등산로 입구인 노원골에 무장애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총 75억여 원을 투입, 지난해 12월 착공을 시작했다.

1.74km의 산책로 전구간은 폭 1.8m 이상, 경사도 8%이하의 완만한 나무 데크길로 조성해,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자들도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산책로 구간에는 휴게데크 1개소, 쉼터 7개소, 데크참 49개소 등이 마련됐으며 야간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산책길을 따라 보행조명등 설치 사업도 마무리 중이다.

한편 무장애숲길 산책로는 ▲1구간 노원골~상원중(0.77km) ▲2구간 상원중~상계주공14단지(0.62km) ▲3구간 상계주공14단지~한옥어린이집(0.35km) 등으로 나누어 진다.

특히 1구간은 유아숲체험장(2,500㎡ 규모)과 이어지도록 설계됐으며 산책로 입구 경사를 활용해 아이들이 밧줄오르기, 데크슬라이드, 타잔놀이대, 네트 오르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구는 지난 2019년 불암산 순환산책로(2.1km), 2021년 영축산 순환산책로(3.39km)를 개통한 바 있다.

또 초안산 순환산책로는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며, 총 1.8km의 산책로를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구는 초안산 순환산책로까지 완성되면 불암산, 수락산, 영축산까지 관내 주요 산 4곳 모두에 순환산책로가 조성되면서 주민들 여가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주민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지난 4월 1단계 개통에 이어,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전구간 개통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며 “노원의 자연을 주민 누구나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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