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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안전숙소에서 무더위 식히세요"
용산구, "안전숙소에서 무더위 식히세요"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07.04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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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주거·폭염 취약계층 대상…뉴월드호텔 객실 이용 可
용산구 무더위쉼터 안전숙소 뉴월드호텔
용산구 무더위쉼터 안전숙소 뉴월드호텔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취약계층의 안전이 염려되는 상황.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이 열대야를 피할 수 있도록 안전숙소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7~8월 두 달간 운영되는 무더위쉼터 안전숙소는 용산구 소재 뉴월드호텔(한강대로84길 21-13)이다. 구는 호텔과 협약을 맺고 최대 7개 객실을 무더위쉼터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용 가능 대상은 용산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중 독거·저소득·주거취약 등 폭염 취약계층이다.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생활관리사 및 찾동 간호사를 통해 대리 신청할 수도 있다.

신청자는 동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은 확인증을 가지고 객실을 이용하면 된다.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은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후 1시까지, 주말은 오후 5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폭염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최대 3박 연속으로 이용 가능하다. 숙박비는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먼저 확인증을 발급받고 이용하셔야 지원받을 수 있다"며, "선 이용 후 확인증을 발급받은 경우 숙박비 지원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에서는 9월까지 어르신 무더위쉼터 131개소, 10월까지 그늘막 98개소도 운영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해 최악의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무더위쉼터, 그늘막 운영은 물론 도심 내 기온을 낮출 수 있는 방법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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