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앞으로 주말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20분이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소 2시간 걸리던 서울~강릉 간 열차 운행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셈으로 주말 강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강릉선의 이용객 대부분이 수도권의 주말 관광수요인 점을 고려해 강릉선 KTX-이음 및 일부 열차의 운행을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청량리~강릉 간 KTX-이음의 열차 운행 4회를 주말에 한해 무정차 운행을 시범 운영한다.
이 가운데 2회는 무정차 운행이 신설되고, 나머지 2회는 기존 운행 열차를 주말에만 무정차로 변경해 운영하게 된다.
또한 코레일은 그동안 KTX 정차의 필요성을 꾸준히 요청해 왔던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역에도 주말 4회 강릉선 KTX 이음이 신규 정차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레일은 청량리~동해 간 무궁화호의 주말 2회를 제천~동해로 조정해 KTX와 환승체계도 구축한다. KTX와 환승시 이동시간을 최대 35분 단축할 수 있다.
한편 승차권은 5일 오후 2시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 등 전국 역 창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레츠 코레일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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