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민선8기 박강수 구청장 체제의 닻을 올렸다.
5일 구청 대강당에서 구청장 취임식을 통해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를 향한 비전을 제시한 것.
박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소통행정 실현을 위해 365 구민 소통폰 활용, 지역별·민원별 상생위원회 설치 ▲75세 이상 어르신 무상급식, 임신·출산 지원을 위한 햇빛센터 건립, 구청장 직속 장애인위원회 설치 등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해 한강변 마포순환열차버스 운영, 난지도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표류 중인 상암 롯데몰과 랜드마크타워 건립을 비롯한 도시개발,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등 일자리 창출 ▲주민 체감 생활 밀착행정, 산하기관 및 민간위탁 운영 개선, 비리 근절 등을 약속했다.
또한 "40만 구민의 생활을 책임지는 살림꾼 구청장, 신뢰받는 구청장이 되고 싶다"며, "백절불굴의 자세로 사회적 약자와 구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해 축하를 더했다.
오 시장은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취임식에 참석하도록 할 정도로 박 구청장은 집요함과 열정을 갖고 있다"면서, 후보 시절 '75세 이상 어르신 무상급식' 공약에 대해 2시간 넘게 설득한 예를 들고 "그 집요함과 열정을 높이 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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