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재권 vs 길기영' 후보군
부의장, 상임위원장 배분 놓고도 갈등
부의장, 상임위원장 배분 놓고도 갈등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의회가 6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을 구성하려 했지만 협의가 되지 않아 결국 본회의를 연기했다.
본회의는 이날 오후 2시 열기로 한 상태지만 원활한 협의를 이룰지는 아직 미지수다.
제9대 중구의회는 국민의힘 5석, 더불어민주당 4석 등 총 9석으로 국민의힘이 1석이 많다.
이에 전대 의회 구성으로 놓고 볼때 의장과 2개 상임위원회는 국민의힘이, 부의장과 1개 상임위원회는 민주당이 가져가게 된다.
그러나 아직 이같은 원구성을 놓고도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 간 의견이 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의장의 경우 국민의힘에서는 소재권 의원과 길기영 의원이 재선 의원으로 최다선의원이다 보니 소 의원과 길 의원 간 의장 자리를 두고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놓고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배분을 놓고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기존대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을 주게 될지 아니면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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