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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당대표 출마 선언... “국민 신뢰 되찾겠다”
박주민, 당대표 출마 선언... “국민 신뢰 되찾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7.08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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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적 공론화 기구', ‘사회적 의제 연석회의’ 제안
'강한 야당, 행동하는 야당'... 개혁과제 완수할 것
"169석 거대 의석... 국민의 듬직한 우산이 될 것"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국민 신뢰를 되찾겠다”며 오는 8월28일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169석의 강한 야당, 행동하는 야당이 돼 국민이 명령한 개혁과제를 완수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0.7% 승리에 도취돼 잘못된 방향으로 우리 사회를 이끄는 이 상황에서 과연 우리가 진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견제하고 개혁과 혁신으로 당을 재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이 어떻게 개혁과 혁신을 해나갈 것인가, 어떻게 강하고 유능한 야당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지 치열하게 토론하는 장이 돼야 한다”며 “두 눈 똑바로 뜨고 대응해도 힘겨울 때 이대로 가다가는 민주당만 패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 삶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정신 차려야 한다. 움직여야 한다”며 “169석의 거대한 의석을 힘 없는 사람들의 든든한 울타리로, 지금 당장 쏟아지는 비를 피할 수 있는 국민의 듬직한 우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범국민적 공론화 기구’와 ‘사회적 의제 연석회의’를 제안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가치를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해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꼼꼼하게 들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정책을 생산하는 단계부터 당원, 시민, 전문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이 모두 참여해 치열하게 토론해 답을 찾고 그렇게 도출된 결과로 대국민 설득을 이끌겠다”며 “이 과정을 통해 사회변화를 꿈꾸는 많은 세력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연합하게 돼 더 강한 정당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이 과정은 몇 명의 지도부, 몇 명의 국회의원만으로 할 수 없다”며 “당원과 깨어있는 시민들이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민주당이 신뢰를 잃은 것은 좌고우면 눈치를 보면서 국민이 요구한 과제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며 “이제 민주당의 주된 개혁을 이끌어 왔던 동력으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위기 극복을 견인하는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 의원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민변 사무차장, 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세월호 유가족 법률 대리인으로도 활동하며 '세월호 변호사'로 알려지면서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에 영입돼 서울 은평갑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이해찬 전 대표 시절에는 수석 최고위원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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