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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보행사고 빈번 '용문시장 교차로' 개선
용산구, 보행사고 빈번 '용문시장 교차로' 개선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07.13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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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구청장 "보행친화도시 조성에 최선"
지난 1일 용문시장을 찾은 박희영 용산구청장(가운데)
지난 1일 용문시장을 찾은 박희영 용산구청장(가운데)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12일부터 보행자 우선도로 시행이 이뤄지면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이 재차 강조되고 있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어르신 보행사고 다발구간인 용문시장 교차로 개선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이 일대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9건. 이 중 어르신 교통사고는 6건, 사고원인은 ▲횡단 중 4건 ▲차도통행 중 1건 ▲기타 1건으로 파악됐다.

구 관계자는 "용문시장 교차로는 공덕역~용산역, 성심여고~효창공원역 구간을 연결하는 도로인데 차량 과속운행(제한속도 30㎞/h)이 빈번하다"며, "시장 방문자 중에는 특히 고령자가 많아 무단횡단도 잦다"고 설명했다.         

구는 위험요소 해소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용문시장 1문 주변 횡단보도 신설 ▲용문시장 2문 주변 정지선 재조정 및 신호기 재설치(점멸신호기→보행신호기) ▲용문시장 교차로 용산역 방면 차선분리대 설치 ▲용문시장 주변 교차로 지점 미끄럼방지 포장 등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서울시와 함께 노인보행사고 다발구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6월 말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8900만원을 교부받았다.

이달부터 해당 구간 내 가로수를 제거하고, 9월까지 횡당보도 턱 낮춤 및 보도 재정비 등 토목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보행신호기 등이 설치되면 12월까지 교통안전표지 설치 등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가 보행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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