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구청장 "보행친화도시 조성에 최선"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12일부터 보행자 우선도로 시행이 이뤄지면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이 재차 강조되고 있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어르신 보행사고 다발구간인 용문시장 교차로 개선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이 일대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9건. 이 중 어르신 교통사고는 6건, 사고원인은 ▲횡단 중 4건 ▲차도통행 중 1건 ▲기타 1건으로 파악됐다.
구 관계자는 "용문시장 교차로는 공덕역~용산역, 성심여고~효창공원역 구간을 연결하는 도로인데 차량 과속운행(제한속도 30㎞/h)이 빈번하다"며, "시장 방문자 중에는 특히 고령자가 많아 무단횡단도 잦다"고 설명했다.
구는 위험요소 해소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용문시장 1문 주변 횡단보도 신설 ▲용문시장 2문 주변 정지선 재조정 및 신호기 재설치(점멸신호기→보행신호기) ▲용문시장 교차로 용산역 방면 차선분리대 설치 ▲용문시장 주변 교차로 지점 미끄럼방지 포장 등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서울시와 함께 노인보행사고 다발구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6월 말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8900만원을 교부받았다.
이달부터 해당 구간 내 가로수를 제거하고, 9월까지 횡당보도 턱 낮춤 및 보도 재정비 등 토목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보행신호기 등이 설치되면 12월까지 교통안전표지 설치 등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가 보행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