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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욱의 세상보기]대한민국 막장드라마 작가는 누구?
[안병욱의 세상보기]대한민국 막장드라마 작가는 누구?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3.11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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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스캔들..장자연 성상납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성상납, 스캔들이라는 두 단어로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 안병욱/발행인

특히 외교부, 지경부등 관련 부처가 연루된 상하이 총영사관 스캔들은 차마 나라 일을 하는 자들의 행태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추잡한 성 스캔들인지, 극비문서 유출사건인지, 영사관 내부분란인지, 공직기강 해이가 너무나 부끄러울 정도” 한마디로 국가 망신이다.
이번 유출 의혹이 불거진 정보도 범상치 않다. 현 정권 실세 200여명의 ‘MB 선대위 비상연락망’ 휴대전화 번호 자료가 고스란히 빠져나갔으며 이명박 대통령 관련 정보도 들어있다고 한다.
필자는 대한민국의 막장드라마 작가가 누군지 묻고 싶다!!
이번 스캔들은 “공직을 사유화해 경험도, 능력도 없는 사람(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을 대한민국 얼굴인 해외공관의 수장으로 보낸 ‘MB 측근 비리"라고 말하고 싶다.
"구제역으로 죽은 소ㆍ돼지 피가 강을 이루고, 물가는 천정부지 치솟고, 서민경제는 바닥이고, 대학등록금으로 허리가 휘고" 있다는 비판에 귀 닫은 채 그저 말 잘 듣고 취향에 맞는 이들로 온통 자리를 채우는 MB식 실용주의의 이면이라 평가하고 싶다.


누가 장자연을 죽음으로 내몰았나?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다”

국내 성상납 리스트는 과연 누가 있기에 아직도 조직적 은폐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있는지!!. 문제는 은폐의혹이 아니라 누가 은폐했는가에 있다.
사건은 지난 2009년 3월7일 모델출신 배우 장자연(29)씨가 드라마<꽃보다 남자>에 출연중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사건이다.
처음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단순자살로 처리됐으나 장씨 자살이후 전 매니저 유모씨에 의해서 숨지기 직전에 쓴 자필문건이 공개되어 큰 파장이 일었다
술접대와 성상납 강요를 받는 등 폭행에 시달려왔다는 내용과 함께 자신이 술접대와 성상납을 한 언론사 대표, 방송사 PD, 기업체 대표 등의 실명을 적어 놓았다.
그러나 국민적 관심이 쏠렸던 유명인사 18명에 대해선 내사종결(7명)·불기소(6명)·불구속(5명) 처리해 면죄부를 주었다는 부실수사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6일 SBS는 <8뉴스>에서 고 장자연씨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 사망 직전까지 지인에게 보낸 50여 통의 자필 편지라며 단독 입수된 문건을 보도하면서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죽음으로써 문제를 제기한 연예계의 성상납 관행의 진실이 밝혀져야 하는데도 점점 진실과는 거리가 멀어져 가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10일자 보도에 의하면 국과수 감정결과 조작 희혹이 있다고 한다.
물론 조작이라면 문제의 초점은 달라 질수 있다.
하지만 죽은자는 말이 없듯이 리스트에 적시된 돈과 권력 있는 인물들이 협박과 압력으로 리스트를 막으려고 했던 부분과 리스트가 비공개 형식으로 공개된 것은 무언가 진실을 알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인다.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다”라는 대한민국식 결론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이에 필자는 두 사건을 보면서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 BBK 관련 에리카김의 자진입국,소망교회를 취재하던 MBC <PD수첩> 제작진 교체, 최악의 구제역 재앙과 침출수 환경재앙이 묻혀가는 것 같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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