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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협치 의회 ‘맞손’... ‘의회파행 공식 사과’
남양주시의회, 협치 의회 ‘맞손’... ‘의회파행 공식 사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7.20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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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가 그간의 의회 파행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협치 의회를 위한 맞손을 잡았다.
남양주시의회가 그간의 의회 파행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협치 의회를 위한 맞손을 잡았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양주시의회가 시민들에게 그간 벌어진 의회 파행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여야가 손을 맞잡았다.

김현택 의장을 비롯한 여야 대표는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려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앞으로 협치를 통해 의회다운 의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남양주시의회는 양 정당의 갈등 상황을 끝내게 됐으며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제288회 임시회는 정상적인 협치의회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김현택 의장과 국민의힘 이상기 부의장(국민의힘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진환 원내대표는 함께 이같은 공식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택 의장은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양 정당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국민의 힘 단독으로 의장단을 선출, 의회 파행사태가 진행되어 의회 운영의 책임자로서 민주당 의원들과 제9대 남양주시의회에 희망을 품은 시민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가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의회가 정상화 되면 협치를 통해 시의회 답게, 시의원 답게, 시민의 대변자 답게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이상기 부의장도 “양 정당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국민의힘 단독으로 진행한 임시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 정당간 갈등이 격화되어 파행에 이르게 된 점, 시민들께 사과드린다”며 “양 정당이 협치를 통해 시민을 위해 봉사할 것을 약속드리며 후반기 시의회는 양 당이 합의를 통한 의장단 선출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진환 원내대표 역시 “잘못된 관행을 버리지 못하고 시민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시민의 대의기구인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오직 남양주 시민만을 바라보는 제9대 남양주시의회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야당대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남양주시의회는 전반기 원구성을 놓고 여야 간 갈등이 빚어지며 파행을 겪어 왔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회의 모든 공식 일정을 보이콧을 선언하였고, 국민의 힘은 단독으로 원구성을 진행했다.

이에 운영위원장으로 당선된 김지훈(민) 의원과 자치행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수련(민) 의원, 도시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상수(민) 의원이 지난 11일 의회사무국에 사퇴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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