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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서울시의원, GTX-C 도봉구간 지하화 촉구
이경숙 서울시의원, GTX-C 도봉구간 지하화 촉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7.21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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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서울시의원
이경숙 서울시의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GTX-C 노선의 도봉구간 지상화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GTX-C 도봉 구간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이 지역에 GTX까지 더해지면 소음과 분진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의 몫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감사원의 공익감사가 진행중으로 주민들은 손바닥 뒤집듯 바뀐 GTX-C 도봉구간 지상화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를 놓고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 도봉1)은 지난 19일 제311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도시철도국 업무보고에서 GTX-C 도봉구간 지하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국토부 사업이라고 서울시가 뒷짐만 지는 것이 아닌 서울시 예산이 소요되고 서울시민이 이용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현재 진행중인 감사원의 공익감사를 거론하며 “감사 결과에 따른 서울시의 대비책은 있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방향을 잡겠지만 결과가 유리하지 않을 경우, 법적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다.

당초 도봉구를 포함한 서울 전 구간은 지하 전용철도가 신설될 예정이었으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실시협약을 앞두고 도봉구 구간만 지상화로 결정됐다.

원안대로라면 도봉산역 인근 분기점에서 창동역까지 약 5km구간에 지하 전용 철로가 개설되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GTX-C 노선 민자사업 심의를 요청하면서 도봉 구간에 대해 지상 1호선 선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시에 따르면 GTX-C 노선이 공유한다는 지상 선로는 이미 지하철 1호선이 하루 편도 기준 260회 지상으로 지나는 지역이다. 이 구간에 GTX까지 더해지면 소음과 분진 피해를 입어온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 의원은 “GTX-C노선이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도봉구와 함께 적극적인 대응을 해주기 바란다”며 “CTX-C노선 지하화 추진과 함께 동부간선도로 진출입로 개선, 창동역 공영주차장 개발 등이 추진되어 도봉구 교통 불편 해소에 의정활동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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