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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의원 “국회파행 면목없다... 세비 반납”
조은희 의원 “국회파행 면목없다... 세비 반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7.2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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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국회 장기 파행에 대한 책임으로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국회 장기 파행에 대한 책임으로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원구성 협상 지연에 따른 국회 장기 파행에 대한 책임으로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50일이 넘는 국회 장기 파행으로 민생입법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회 정상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봉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1일 조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아직까지 국회가 정상화 되지 못하고 있어서 국민께 참으로 부끄럽고 면목이 없다"며 "경제위기로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 장기 파행으로 민생입법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경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첫 세비를 우크라이나에 기부한 바 있다"며 "첫 월급은 부모님이나 소중한 분께 드리는 등 가장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싶었는데 당시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국민적 열망에 작은 정성을 더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국민께 송구한 마음으로 세비를 반납하려고 한다"며 "우리 당에서 공감하는 의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인 방법은 동료의원 및 당 지도부와 상의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 3월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진행된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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