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역 내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스쿨’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미디어 크리에이터가 초등학생의 장래 희망 순위에서 4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에 여름방학을 맞아 구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와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PD나 아나운서가 돼 실무를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미디어 제작 시설과 장비를 갖춘 이동형 체험 스튜디오 차량인 ‘미디어나눔버스’에서 운영된다.
학생들은 버스 안에서 뉴스, 라디오 등을 직접 제작하고 PD, 아나운서, 엔지니어 등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다.
미디어스쿨은 8월 9일과 11일 이틀간 10시부터 3시간 동안 회당 10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직업체험은 PD, 아나운서, 엔지니어 등 방송에 관련된 다양한 직군의 역할과 특성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시작한다”며 “이후 조별로 직접 뉴스 영상을 만들어 보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방법, 올바른 손 표현법 등 효과적인 연출 방법도 배울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디어스쿨은 광진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juheechoo@gwangjin.go.kr)로 신청 가능하며, 회당 10명씩 선착순 마감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홍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여름방학 맞이 미디어스쿨이 어린이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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