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이 제311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5차 물순환안전국 소관 추가경정예산 예비심사에서 하절기 하수구 악취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하절기 중랑천이나 탄천 주변 하수구 등에서 악취가 주택가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 대안은 임시 방편적으로 실제적인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는 가림막 설치나 차단벽 설치 또는 덮개 설치를 하고 있는데 이는 임시 방편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물순환안전국장은 “악취정도가 과거에 비해 좋아졌지만, 차집관로가 하천변에 있어 오수가 하천으로 흐르다 보니 하천변에서는 냄새가 더욱 심해진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차단벽 등 여러 가지 악취제거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벽하게 차단하기 어렵다”고 수긍했다.
한편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악취를 유발하는 진원지 등에 악취분해 효소나 미생물 배양균 등 여러 약품을 사용해 악취가 나지 않도록 시험적으로 투입해야한다”며 “집중호우 때 하수가 넘쳐 악취가 심한 지역에 하수관거 용량을 크게 증설하는 등 실제적인 방법을 검토해서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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