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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수행 지지도 33.1%... TKㆍPK서도 ‘부정평가’ 높아(리얼미터)
尹 국정수행 지지도 33.1%... TKㆍPK서도 ‘부정평가’ 높아(리얼미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8.0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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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자료 캡쳐)
(사진=리얼미터 자료 캡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29일 일간 집계에서 28.7%로 20%대를 기록한 데 이어 주간 집계에서도 긍ㆍ부정 평가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내부 총질’ 문자 논란이 지지도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일 리얼미터의 7월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3.1%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64.5% 였다.

전 주와 비교해 보면 긍정평가는 0.2%p 낮아진 반면, 부정평가는 1.1%p 높아지면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31.4p로 전 주보다 1.3p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도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는 42.2%에 그친 반면 부정평가는 55.6%에 달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긍정평가 42.5%, 부정평가 54.8%로 긍정평가 보다 부정평가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3.6%로 부정평가 42.1%보다 높았다.

그러나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으며 그중 부정평가는 40대가 76.3%로 가장 높았다. 20대의 경우에도 부정평가가 73.6%에 달했다.

이같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하락의 원인으로는 ‘내부총질’ 문자 논란이 꼽힌다.

앞서 지난 26일 윤 대통령의 일간 집계에서 긍정평가는 38.3%로 상승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보낸 ‘내부총질’ 문자가 알려진 다음날인 27일 긍정평가가 38.4%로 약 4%p나 떨어졌다. 이어 28일 30.2%, 29일 28.7%까지 낮아졌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0%, 국민의힘 38.4%, 정의당 3.8%, 무당층 10.2%로 집계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주 관전 포인트는 주간 전체 평균보다 일간 흐름 변화"라며 "경제 문제에 민감한 30대와 자영업, 가정주부 층에서 변동 폭이 컸고,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5만6727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2519명이 응답을 완료해 4.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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