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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상택시 하루 1~2명 이용’... 김재진 시의원 “노선 재설계 필요”
‘한강수상택시 하루 1~2명 이용’... 김재진 시의원 “노선 재설계 필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8.01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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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진 서울시의원이 한강수상택시 이용 실적 저조에 대한 대책 방안을 요구했다.
김재진 서울시의원이 한강수상택시 이용 실적 저조에 대한 대책 방안을 요구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현재 운영중인 한강수상택시에 대한 관리 운영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매년 수천만원의 영업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면적인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1선거구)은 제311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한강사업본부 업무보고에서 한강수상택시에 대한 접근성ㆍ이용률을 지적하고 나섰다.

현재 한강수상택시는 총 9대로 승강장(16개소), 도선장(1개소)를 갖추고 있으며 잠실~반포~여의나루~망원 구간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출ㆍ퇴근 이용은 전무하고 관광용 수상택시 이용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큰폭으로 감소해 매년 영업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김재진 의원은 “낮은 이용률과 계속되는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한강수상택시에 매년 수 천 만원의 유지보수비가 투입되고 있다”며 “접근성 미비, 출퇴근 시간 소요, 수요자를 고려하지 못한 노선 등으로 출․퇴근용 수상택시 이용객은 하루 1~2명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된 일부 수상택시 선착장들도 해당 지역의 흉물이 되고 있다”며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수상택시 운영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 아니냐”고 안일한 태도를 질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한강 수상택시 이용률이 낮은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노선 설계가 필요하다”며 “설문조사 등을 통한 이용객들의 수요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관광 콜택시 기능 강화’ 및 ‘기존 승강장 개선’ 등과 같은 한강수상 택시 활성화를 위한 여러 대안책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은 “올해 안에 한강수상택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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