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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 초등취학 철회하라"…교원·학부모단체 집회
"만 5세 초등취학 철회하라"…교원·학부모단체 집회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08.01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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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발달 특성 고려 안 한 정책 당장 철회하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비롯한 40여개 교원·학부모단체가 1일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연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비롯한 40여개 교원·학부모단체가 1일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연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비롯한 40여개 교원·학부모단체가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를 꾸리고 1일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 및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만 5세 초등취학 철회하라', '탁상공론 졸속행정 학제개편 반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만 5세 초등취학은 유아들의 인지·정서발달 특성상 부적절하며, 입시경쟁을 앞당기는 부작용을 초래한다"면서, "학제개편안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과 관련한 도어스테핑을 열고, "취학연령 하향을 (대통령)업무보고에 포함시키게 된 것은 아이들이 국가 책임교육에 있어 더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박 부총리는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초등 입학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1년 앞당기고, 대학까지 모든 학제의 입학시기를 1년씩 당기는 학제개편을 추진하겠다는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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