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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부와 친분 사칭한 '법사' 이권개입 의혹에 대통령실 조사 착수
尹 부부와 친분 사칭한 '법사' 이권개입 의혹에 대통령실 조사 착수
  • 이현 기자
  • 승인 2022.08.02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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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법사 A씨에 대한 내사 곧 착수...유사 의혹 예방 차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윤석열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던 '법사' A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사칭해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지라시(정보지)가 정치권에 돌자, 대통령실이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법사 A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 친분이 있다는 점을 내세워 인사 추천,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 담긴 지라시가 돌자 즉각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라시는 전날(1일) 정치권 안팎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이에 대통령실은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 부부가 '샤머니즘(주술·종교)'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만큼, 관련 논란 확산을 막기 위해 즉각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가 대선 이후 법사 A씨와 접촉한 바 없으며,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내세워 이권에 개입하는 행위에 대해서 철저히 예방·엄단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강타임즈와의 통화에서 "(법사 A씨) 의혹은 자칫 대통령실의 위상과 기강을 흔드는 문제로 확산될 수 있어 이와 유사한 일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철저히 내사할 계획"이라며 "대통령실과 연결고리를 내세워 인사권에 개입한다든지 하는 문제에 대해 (대통령실은) 엄중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 법사 A씨에 대한 조사는 곧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의혹이 제기된 법사 A씨는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다 축출된 인사로, 이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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