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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청량리 중심으로 도시 공간 재배치"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청량리 중심으로 도시 공간 재배치"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08.05 16:3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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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동→청량동 '이미지 쇄신'
청량리 거점 문화 콘텐츠·청년 네트워크 조성, 구청 이전 계획도
'동대문 발전 특위' 구성…2050년 청사진 임박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5일 기자들과 만나 취임 한 달 소회를 밝히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5일 기자들과 만나 취임 한 달 소회를 밝히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도시 공간 재배치'로 2050년을 내다보는 미래 도시를 그려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민선8기 닻을 올린 지 한 달여를 맞은 이필형 구청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각계각층의 사람들, 다양한 주민들을 많이 만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지더라"며, "길게는 2100년, 중장기적으로는 2050년을 내다보는 미래 도시를 '청량리'를 중심으로 그려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건축에만 몰두할 게 아니라 도시 계획, 공간 배치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청량리동을 '청량동'으로 바꿔 마을 이미지부터 바꾸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역을 여러 차례 돌아봤을 때 거리에 사람이 잘 없더라. 아파트에 다 있다. 주민들을 밖으로 나오도록 하고 싶다. 밀도 있는 개발을 통해 문화와 함께하는 도시를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며, "촬영소사거리에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라는 하드웨어를 구축했는데, 이와 함께 청량리에 소프트웨어 요소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어 "경동시장을 비롯해 노년층 인구 밀집도가 높은데, 지역에 시립대, 외대, 경희대, 고대 등 대학이 많은 인접성을 살려 청량동을 거점으로 젊은이들이 모이는 공간, 청년 복합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구청장은 "청량리가 지역 메카로서 역할을 하도록 구청을 10년 안에 청량리로 이전하는 방안을 지금부터 찾을 것"이라며, "지역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동대문 발전 특위'를 구성 중"이라며, "2050년을 내다보고 도시 공간 재배치를 이뤄 나가겠다"는 포부에 힘을 실었다.      

이에 더해 "재개발·재건축 추진으로 아직까지 잠들어 있는 공간에 대한 기대"와 "주민들의 오랜 민원 사항이자 고충 대상으로 꼽히는 거리가게, 밥퍼에 대한 정비 계획"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행복을 여는 동대문을 만들어 달라'는 주민들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고심하며 노력하고 있다"며, "'쾌적한 도시', '안전한 도시', '투명한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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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석 2022-10-01 12:43:58
청량리역 이름을 동서울역으로 바꾸는건 어떨까요
예전엔 동경성역 이였습니다
8년-10년 멀리 봐주세요 응원합니다

동대문청량동 2022-08-05 18:06:51
동대문구청장 일 좀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