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5시30분 여의도 한구교육시설안전원에서 거취 표명에 나선 박순애 장관은 "교육 혜택을 국민에게 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제게 있으며 제 불찰이다.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는 짧은 사퇴의 변을 전하고 퇴장했다.
최근 논란이 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을 담은 학제개편안 외에도 2001년 '만취 음주운전' 전력, 논문 중복게재 의혹, 자녀 학교생활기록부 첨삭 의혹 등이 제기돼 여러 비판을 받아온 박 장관은, 지난달 4일 임명이 재가된 이후 취임 35일만에 결국 자진 사퇴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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